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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복이 있다고 해서 부자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사주명리학에서는 명주(사람)의 사주 팔자에 따라 각 오행과 십신이 특정 역할을 한다. 재물은 사주의 여러 요소 중 "재성"으로 표현되며, 이는 단순히 돈뿐 아니라 물질적 자원, 실질적인 혜택을 뜻한다. 재성이 천간에 드러나 있으면, 재물이 외부로 드러나거나 명주가 재물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이런 경우 돈으로 재성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재성이 지지에 숨어 있다면, 이는 명주의 내적 성향이나 인간관계에서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재성이 돈보다는 여자 관계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 대운과 세운은 사주에서 재성의 역할을 크게 좌우한다. 재성이 돈과 여자 모두를 상징하지만, 대운과 세운이 돈 운에 맞춰 흐를 때는 돈으로, 여자 운에 맞춰 흐를 때는 여자 복으로 나타..
2024.11.24 -
상관견관은 천한 사주의 표본이다
상관견관은 딱 시정잡배 그 자체이다. 상관견관이 되는 사주 구조는 상관이 강하게 발달하고 관성을 극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특히 사주 내에 관성이 약하거나, 상관이 통제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움직일 때 이러한 성향이 드러난다. 관성이 상관에 의해 완전히 눌려버리면, 이게 바로 상관견관의 사주 구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쓸데없이 다른 사람한테 시비 걸고 윗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다 이겨먹으려는 존재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순수한 마음같은건 일절 없다는 것이다. 무조건 "내가 맞아야 돼, 내가 이겨야 돼" 이런 마인드로 싸움 걸고 시비 터는 게 상관견관이다. 이 상관견관 애들은 본인 기분밖에 몰라서 자기가 잘못했어도 자기 기분 나쁘면 무조건 상대방이 잘못한 거라고 우긴다. 그래서..
2024.11.23 -
용신대운 시작 직전! 기신대운 끝날 무렵 나타나는 현상
기신대운의 마지막 1~2년 혹은 새로운 대운이 시작되는 초기 몇 년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이 시기는 이전 대운과 다음 대운의 기운이 교차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운기라고 불린다.이때까지는 자각하지 못했던 가슴 속에 담겨있던 억울함, 분노 같은 것들이 소용돌이처럼 나를 휘감기 시작한다. 지난 날 내가 당했던 모든 상황들이 막 떠오르면서, 왜 그땐 제대로 대응 못했지? 왜 그땐 침묵했을까? 이런 생각들이 떠나질 않는다. 이것이 용신대운이 시작되기 전의 매우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신운 때는 좀 다르다. 그때는 그냥 고생을 고생대로 해도 본인이 그 고생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다. 오히려 주어진 일 다 해내고, 주위 사람들 요구도 다 맞춰주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용당해도 별 다른 생각하지 ..
2024.11.22 -
무토의 차분함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무토는 말 그대로 무덤덤하고 무던한 게 특징이다. 이걸 보고 사람들이 종종 무토를 안정적이고 듬직한 기질로 착각하곤 한다. 사실 무토의 무덤덤함은 기본적으로 무공감에서 나온다. 상대방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서 나오는 배려 있는 무던함이 아니라, 그냥 딱히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이다. 이건 흙의 기운을 타고난 무토의 냉정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무토가 보여주는 무덤덤한 태도는 상대방과 일정한 마음의 공간적 거리를 두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즉, 상대방의 기분에 깊이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성향이 겉으로 보면 마치 중후하고 근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근데 진짜 속을 들여다보면, 그게 무슨 따뜻한 이타주의에서 나오는 게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오..
2024.11.21 -
내 사주 원국에 없는 것이 운으로 들어오는 것의 의미
내 사주 원국에 있는 것은 이미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사주 원국은 나의 기본 설계도와 같아서 내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혀 있다. 예를 들어보자. 쟁재가 발생하는 사주 구조는 사주에 재성(財星)이 과다한 경우 각각의 재성이 서로 내가 주인공을 하려고 싸우려 든다. 이러면 재물 자체는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재성은 기본적으로 일간을 극하는 성질을 가진다. 그런데 재성이 너무 많아서 일간이 버티기 어려운 정도라면, 이 재물을 지키는 데 힘이 들어가고 결국 그 재물이 소모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쉽게 말해, 사주가 돈이 많아도 내 돈이 안 되는 상황이 된다. 혹은 원래 평범한 재성 구조의 사주라도 특정한 시기에 운에서 재성이 쏟아져 들어오면 쟁재 상황이 나타날 수 있..
2024.11.20 -
편관은 물리적 고통의 최고봉이며 편인은 정신적 고통의 최고봉이다
편관은 십성 중에서 유일하게 '살'로 불린다. 이는 편관이 타인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며, 십성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성질을 갖고 있다. 물론 편관 다음으로는 편인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편관은 물리적인 고통을 상징하며, 편인은 정신적인 고통의 최상의 단계를 의미한다. 편관이 더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편관이 타인에 의한 물리적 위협과 생명의 위협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편관이 강하게 작용할 경우 스토킹, 각종 폭력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환경이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방어막 없이 직접적으로 겪게 되는 것이다. 반면, 편인이 기신으로 작용할 경우 극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어릴 적부터 부모나 정신적 지주의 학대를 ..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