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 18:29ㆍ사주팔자
상관견관은 딱 시정잡배 그 자체이다.
상관견관이 되는 사주 구조는 상관이 강하게 발달하고 관성을 극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특히 사주 내에 관성이 약하거나, 상관이 통제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움직일 때 이러한 성향이 드러난다.
관성이 상관에 의해 완전히 눌려버리면, 이게 바로 상관견관의 사주 구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쓸데없이 다른 사람한테 시비 걸고 윗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다 이겨먹으려는 존재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순수한 마음같은건 일절 없다는 것이다.
무조건 "내가 맞아야 돼, 내가 이겨야 돼" 이런 마인드로 싸움 걸고 시비 터는 게 상관견관이다.
이 상관견관 애들은 본인 기분밖에 몰라서 자기가 잘못했어도 자기 기분 나쁘면 무조건 상대방이 잘못한 거라고 우긴다.
그래서 막 아무 잘못 없는 사람한테도 화내고 싸우고 사고를 치고 다닌다.
20대 상관견관이 회사에서 나이 많은 다른 부서 사람이 친절하게 도와주고 조언해주는걸 봤다.
근데 이 20대는 '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냐'면서 시비를 걸더라.
도와주는 사람한테 배은망덕하게 말이지.
이게 상관견관의 특징이다.
상관견관은 실력이고 뭐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냥 내가 무조건 우월해야 하고, 남을 눌러야만 속이 풀리는 애들이다.
상대가 검은것도 흰거라고 인정할 때까지 개거품 물고 따지는 타입이다.
말싸움 좋아하고, 논리적으로 아무 의미 없는 소리를 자신감 있게 우긴다.
평등같은 그런 건 당연히 없다.
무조건 위아래 따지고 자기가 위에 있어야 만족하는 스타일이다.
상관견관은 진짜 배은망덕의 정점이라, 아무리 잘해줘도 돌아오는 건 배신뿐이다.
강자 편에 서서 약자 긁어먹고, 자기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라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아마 상관견관이 자기 주제 파악하는 건 평생 단 한 번도 본 적 없을 것이다.
반면에 무관은 다르다.
무관은 기본적으로 순수하다.
자유주의, 개인주의 성향 강하고 솔직하고 가식이 없다.
사람이 매우 담백하다.
그래서 무관이 상관을 쓸 때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움직인다.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는 마음도 다른 의도 없이 순수하게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무관이 상관을 쓸 때는 상관견관처럼 쓸데없이 시비 걸고 싸우지 않는다.
그리고 나이 많은 어르신이 챙겨주면 반말한다고 화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진짜 의도를 중요하게 본다.
상관이 관성을 극하면 인간 쓰레기가 될 수 있는데, 무관이 상관을 잘 쓰면 오히려 길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국회의원이나 장관들 사주를 보면 무관인데 상관격인 경우가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 정치인들, 대통령, 총리들 사주를 모두 봐도 상관으로 관성을 극하는 사주는 단 한 명도 볼 수 없다.
이것이 상관견관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상관을 쓸 때 무관인 게 좋다. 이것은 사실로 확인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