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4. 11:03ㆍ사주팔자
좋은 사주팔자의 조건
방향성이 한 가지인 사주팔자가 좋은 팔자야.
결정장애가 심하거나 갈팡질팡하는 게 버릇일 정도로 심한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굉장히 심해.
막상 에너지를 써야 할 곳에서 제대로 쓰지를 못하지.
재주가 있는 사주는 병이 있고 약이 있는 사주야.
약이라는 것의 절실함, 유용성, 목적성이 뚜렷해.
예를 들어 지지가 전부 관살에 종하지 못했는데 상관이 딱 하나 천간에 투출하고 비견 한 개가 옆에 나란히 있을 때.
인성이 중중한데 재가 투출했고 식상에 뿌리가 있을 때.
재로 두들겨 패고 식상이 그 재를 잘 생해주겠지.
이런 사람은 재주를 사용해.
상관패인도 비슷하긴 하나 정관을 봐야 귀해.
인성으로 막는 사주는 다소 소극적이야.
통관용신, 조후용신, 억부용신이 딱 한 가지 오행으로 일치하는 사주도 귀해.
예를 들어 해자축월생으로 조후용신이 화인데 식상, 재, 관 중 한 가지가 화고 신강할 때야.
불이 소중하기도 하고 절실하게 쓰고 싶은 형태지.
반면에 방향성이 두 쪽으로 나뉜 사주는 인생에서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고 본인이 무척 괴로워.
예를 들어 재와 인이 사주 여기저기서 대치하고 있는데 통관용신인 관이 없는 사주야.
공부를 해야 할지 끼를 부려야 할지 자기 마음을 자기도 몰라.
가끔 한탄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점심 메뉴를 정할 때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할지 맛있는 걸 먹어야 할지 고르면 피곤해.
사주에 가진 게 많아도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목표가 확실하지 않을 수 있어.
현실감각이 다소 떨어지기도 하지.
이 경우 다른 사람의 이목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보고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나 자신과의 싸움, 형살
한 여자가 늦은 나이에 겨우 아이를 낳았다.
너무 소중한 자식이였기에 철학관에 들러 사주를 물어봤다.
년월일 축술미 삼형에 시지 인을 두고 있었고 천간도 무근하고 인성도 합거인 형태였다.
들리는 철학관마다 아이가 오래 못살 팔자라는 말을 했고, 여자는 큰 충격을 받은 채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말을 하고 걷기 시작할때부터 종합격투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도 종합격투기를 단련하는게 싫지 않았고 무척 재미있게 단련을 하며 자랐다.
아이는 선수가 되지는 않았으나 커서 외국계 은행계열 팀장이 되었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었고 이쁜 홍콩 부인을 얻어 결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형살은 오랜 기간동안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이기고 나면 복을 돌아오게 된다.
신약 사주가 가져야 할 마음
신약 사주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신약명 사주들은 대체로 세력에서 인비를 얻지 못했고, 통근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세파에 휘둘리며 굽신거리며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
명식에서 인비를 얻지 못했다는 건 빠른 정보와 인성, 비겁의 인덕을 얻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신강명식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타인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직감을 더 신뢰해야 한다.
신약 사주들은 힘을 비축하고 기다리다가 30세 이후에 승부를 보는 것이 현명하다.
이 시기까지 자신을 잘 준비하고 갈고 닦아야 하는 거다.
하지만 신약사주가 신강 사주보다 좋은 점도 있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회복기가 짧고, 신강명들보다 대기만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다 멀리 롱런하려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
신약 사주들은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해서 긴 호흡으로 성공을 꿈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