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 기신운을 버티고 나면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2024. 6. 13. 09:27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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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기신운을 버티면

 

기신운을 일찍 겪은 사람들은 운명을 믿고 더 성숙해지며 겸손한 삶을 살게 된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절망을 통해 해탈의 경지에 올라서,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지.

 

운명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인간은 한낱 나부랭이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고, 주어진 삶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돼. 그래서 기쁘고 좋은 일이 와도 붕 떠서 자만하지 않고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알며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반면, 기신운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고, 세상일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믿어. 

그래서 자만에 빠지기 쉽고, 오만하기도 해. 잘되면 다 자기 덕이라고 생각해서 세상이 만만하고, 사람을 우습게 봐. 

 

운명 따위 믿는 사람들을 미개인 취급하면서, 세상은 노력하면 이루고 바꿀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하지만 어쩌겠어. 인생은 불공평해도 운의 흐름은 너무나도 공평해서, 기신운이 먼저 오면 용신운이 기다리고, 용신운이 먼저 오면 기신운이 기다리는 거야.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초년 기신운을 슬퍼하지 마.

단, 예외도 있어. 귀격들은 굳이 기신운 같은 험한 일을 겪지 않아도 인격 자체가 완성된 삶을 살아서 겸손하고 바르게 살아가. 반면 천격들은 백날 기신운을 겪어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처지를 비관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기신운 끝나고 좋은 운이 오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어깨에 힘 들어가서, 그러다가 또 하루아침에 망하곤 해.

 

 

비겁다자는 의외로 순수하다

 

비겁다는 재를 극하고 관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사람을 재-돈이나 관-직업 명예로 따지지 않아. 

 

대신 의리나 정 같은 걸로 관계를 맺어. 똥고집에 불같은 성격이라 그렇지, 뒤끝도 없고 솔직하고 순수해. 욕심 많고 경쟁심과 질투가 많아도 남들 통수는 못 치고, 우직하면서도 독하게 자기 능력을 키우지. 

 

같은 신강이라도 인다들이랑은 완전히 결이 다르다.

 

여자 사주 지장간 관성의 의미

여인의 명식에서 지장간 관이 뭔 뜻인지 궁금하지?

사람들이 남편이 있다 없다로 얘기 많이 하는데, 사실 지장간 관성도 남편 역할 충분히 해. 그 관성이 그 사람한테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

천간에 관성이 안 뜨면 좋지 않은 점은 많이 들었을 테니까, 관성이 지장간에 숨었을 때 좋은 점을 얘기해볼게.

상관운에 견관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어. 또 비겁의 침탈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 그래서 결혼생활을 더 길게 지속시킬 수 있어.

내가 주변에서 본 지장간에 관성을 둔 여자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자기 남편이나 애인과의 생활을 사람들한테 시시콜콜 밝히지 않아. 그냥 자기 혼자 알아서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 살아가더라.

지장간에 관성이 있으면 그 관성을 싸고 있는 지지가 어떤 성분인지 봐야 해. 인성 속에 관성이 있으면 엄마 같은 남자, 공부하는 남자, 자격증 있는 남자, 나이가 좀 있는 남자를 의미해. 재성 속에 관성이 있으면 그 지지가 스스로 재생관하니까, 내조를 바라는 남자, 생활력 있는 남자, 또는 공직에 종사하는 남자를 의미할 수 있어.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니 지장간에 관성 있는 사람들은 한 번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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