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중심 비다사주, 사회 중심의 관다사주 심리학

2024. 12. 9. 11:43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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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와 관다 둘은 완전히 정 반대 성향을 지니고 있다.

 

비겁은 나 자신을 중심에 두는 성향이다. 
내 주관, 자존심, 경쟁심이 강해서 나만의 길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남들이 뭐라든 내 기준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걸 자기 기준으로 해석한다. 
특히 자기가 기분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멘탈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힘든 상황에서도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아 라며 스스로 위로하며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일 땐 멘탈 갑이지만, 지나치면 자뻑으로 보일 수도 있다.

반면 관다는 사회적 기준을 중요시한다. 
체면, 규율, 명예와 같은 세상이 정한 룰에 맞춰가려는 성향이다. 

자기검열이 심해서 "이게 맞나? 내가 부족한 건 아닌가?"를 자꾸 고민한다. 
이러한 성향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너무 심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자기를 계속 채찍질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다.

관다 입장에서 비겁은 때로는 정신승리의 달인처럼 보일 수 있다. 
상황이 좋지 않아도 비겁은 "뭐, 이 정도면 괜찮아"라며 긍정적으로 넘긴다. 

관다는 그런 모습을 보며 "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라고 답답해한다. 
특히 비겁이 자기 일엔 긍정적이면서 남의 일엔 이성적으로 판단하거나 비판할 때, 관다는 이를 내로남불로 느끼기도 한다.

비겁 입장에서 관다는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인다. 
관다는 모든 것을 현실적 기준에 맞추려 하기 때문에 비겁의 낙천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비겁은 관다가 논리를 지적하거나 의아해할 때, 이를 질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관다는 남을 볼 때도 사회적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웬만큼 완벽한 사람이 아니면 부러워하지 않는다. 

반면 비겁은 경쟁을 즐기며 이건 내가 쟤보단 낫지 하면서 우월감을 느낀다. 
이런 비교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우는 비겁과는 대조적으로, 관다는 자기검열과 비교로 인해 자책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사회적 상황에서도 이 둘은 다르게 반응한다. 
비겁은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끼면 쟤네가 나를 질투하나 보네? 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상황을 깊게 파고들지 않는 한계가 있다. 

관다는 같은 상황에서 내가 뭘 잘못했지? 하고 고민하며 자기반성을 시작한다. 
이는 자기성찰로 이어질 수 있지만, 과하면 자괴감에 빠질 위험도 있다.

이 둘의 단점이 극대화되면 비겁은 자의식 과잉과 교만으로 나타난다. 
"나만 맞아!"라는 고집이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 

관다는 부정적 사고와 과도한 자기비판으로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기 쉽다. 

비겁은 관다의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면을 배우고, 관다는 비겁의 긍정적 에너지를 흡수하면 각자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만 말이다. 실제론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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