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5. 13:20ㆍ사주팔자

인다들은 실질적 지식은 없지만, 지적인 이미지를 조립하는 데만은 탁월하다.
빈 그릇일수록 더 요란하다는 걸 증명하는 존재들이다.
인다들은 지식 허세꾼의 화신으로 진짜 아는 건 없으면서 아는 척은 지구 최강이다.
정치든 사회든 세상 돌아가는 일에 조금만 관심이 생기면 일단 유튜브나 커뮤니티부터 뒤져보는 게 일상이다.
하지만 깊이 있는 독서나 제대로 된 공부는 절대 하지 않는다.
그럴 능력도, 인내심도 없기 때문이다.
인다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기 스스로 똑똑해 보이는 것뿐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쉬운 자극적 콘텐츠들만 골라서 흡수하고, 그 피상적인 정보들을 무기 삼아 이곳저곳에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문제는 그 정보들이 거의 다 검증되지 않거나 극도로 편향된 쓰레기 정보라는 점이다.
이런 쓰레기 정보를 주워들은 다음엔 마치 진리를 깨달은 선각자인 양 주변 사람들에게 어줍잖게 설파하기 바쁘다.
인다들의 허접한 지식을 들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신적 학대를 당하는 기분이다.
그런 얄팍한 말을 진지하게 떠드는 걸 옆에서 듣고 있자면, 이게 코미디인지 비극인지 구분이 안 되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지식의 가장자리를 스치지도 못하는데, 정작 본인은 무슨 우주 원리를 푸는 줄 안다.
듣고 있자면 뇌에 방음벽이라도 치고 싶어진다.
인다들은 저마다 대단한 통찰이라도 들은 줄 아는데, 정작 옆 사람은 뇌세포가 하나씩 죽어나간다.
인다들이 지적 허영에 빠지는데는 이유가 있다.
본인이 실제로 아는 것이 없다는 무의식적 열등감을 어떻게든 덮어버리고 싶은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인다들은 자신이 특별히 깊은 지식을 가질 수 없다는 걸 내심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진짜 지식인을 따라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그럴듯한 허울이라도 걸쳐놓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신들이 겨우 짜깁기한 어설픈 정보라도 조금만 반론을 제기하거나 논리적으로 지적해주면 엄청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마치 자신들의 정체를 들킨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 감정적으로 폭발하거나, 급기야 피해의식까지 드러내면서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기 일쑤다.
인다들은 애초에 겉치레 인성이 과다한 것이니, 깊이 있는 사유를 하기 어려운 구조를 애초부터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인다들은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스스로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극도로 자기 지식에 대한 허세를 부리는 반대급부가 나타난다.
특히 정치 이슈나 사회 현상처럼 복잡다단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분야에서 인다들의 한심한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인다들은 유튜브에서 대략 15분짜리 영상 하나를 본 것으로 자신이 해당 분야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하는 놀라운 재주를 가졌다.
그래서 온갖 커뮤니티 댓글창을 점령하여 훈수질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은근슬쩍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아는지를 과시하려 드는 것이다.
이들의 지적 수준은 실제로는 매우 얕아서, 조금만 깊게 파고들면 금방 허점을 드러낸다.
팩트 체크나 논리적 근거를 대라고 하면 갑자기 말을 돌리거나, 급기야 논점을 흐리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감정적인 회피 전략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인다들의 지적 토론을 자세히 살펴보면 논리는 없고 감정과 자기애만 충만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인다와의 대화는 생산성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정신적으로 피곤함만 더해진다.
인다들은 무의식 중에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어설픈 지적 허세를 키워나간다.
그러나 이런 허세가 오래 지속될 수는 없다. 사람들은 결국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인다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을 떠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신선하거나 그럴듯해 보이던 정보들이 결국 반복적이고 얕은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들켜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 주변에 인다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이들과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논쟁을 해봤자 본인만 피곤해지고 상대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인다들은 지적 교만과 얕은 지식 사이에서 끝없이 자기기만을 반복하는 불쌍한 유형일 뿐이다.
진정한 지식인이나 현자는 결코 지적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진짜로 아는 사람은 오히려 겸손하고 조용하다.
인다들은 그 정반대다.
인다들이 무식할수록 오히려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근본적인 열등감 때문이다.
인다의 지적 허영과 허세는 그 자체로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스스로 만든 허세의 감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평생 동안 피상적인 지식과 얕은 인간관계 속에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인다들은 지적 허영의 끝판왕이며, 이들과의 깊이 있는 교류는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