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2. 14:25ㆍ사주팔자
~인성과 식상이 만나면 일어나는 일들~
기신이 아닐때를 기준으로 말한다
<정인과 식신이 만날 때>
정인과 식신이 만나면 일간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준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면, 일간은 자기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특허, 면허, 인가 같은 걸 얻어서 안정적인 생계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정인과 식신의 만남은 먹고 사는 문제에서 가장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주는 거다.
이렇게 되면 일간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편인과 상관이 만날 때>
편인과 상관이 만나면 독특한 창의성과 기획력을 발휘하게 된다.
잘 활용하면 발명이나 혁신적인 기획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고, 반짝거리는 지성미가 돋보이지.
하지만 이 조합을 잘못 쓰면 교활하거나 간사한 책사처럼 될 수 있다.
그래서 편인과 상관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
<정인과 상관이 만날 때>
정인과 상관이 만나면 일간이 좀 패인에 가까워질 수 있다.
상관이 정인의 에너지를 상쇄시키기 때문에, 지식을 써도 품위 있게 쓸 수 있고, 행동도 안정적이지.
이 조합은 일간이 자신의 지식을 품위 있게 사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편인과 식신이 만날 때>
편인과 식신이 만나면 편인의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든다.
이 조합은 편인이 식신을 먹어치우는 과정에서 일간이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편인의 나쁜 영향이 줄어드니까 나쁘지만은 않다.
이 경우에는 돈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을 크게 내지 않는 게 좋지.
내면이 극도로 우울해지거나 반대로 투쟁적으로 변하기 쉬우니까, 모든 게 지나갈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유하게 지내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네 가지 조합은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간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면, 각 조합은 일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재생관과 재생살의 특성과 주의점~
재생관과 재생살은 사주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특히 재생관은 내조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어서, 잘 되면 사랑받기도 쉽지.
하지만 대부분 재생살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왜 그럴까?
편관은 흉신이야.
흉신이기 때문에 식신으로 쳐주는 거야.
왜 흉신이냐면, 성질을 봐도 알 수 있어.
정관은 안정적인 남자를 찾는데, 편관은 강한 남성을 찾아. 안정과 강함의 차이인 거지.
본인들의 성질 또한 비슷해.
강한데 기려하고 강한 척하려 하고, 안정적인데 붙어 있으려 하고 안정적이려 하지. 때문에 정관녀들이 착해 보일 수 있어.
재생살은 애인 같은 남성을 만나서 남들에게 자랑하는 걸 의미한다.
여성의 자랑 = 강함이야.
그래서 가방 같은 걸 사서 자랑을 하는 거지.
편관녀는 자랑을 좋아해.
애인 같은 남성이 연이 있는 건 역시 편재남들이야.
그들 또한 애인 같은 여성을 찾곤 하지.
사주의 신비함은 편관녀들의 배우자를 보면 편재남들이 등장하는데, 이건 몇번을 봐도 신기하다.
재생살의 최대 단점은 돈을 퍼주고 뒤통수를 맞는다는 것이지.
재성이 편재라면 더더욱 심해지고.
편재는 일시적으로 많은 돈을 벌어서 거부가 될 수도 있고, 그 재성을 잘 관리하면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편재는 일시적인 돈이다.
이런 돈을 남자에게 퍼주니 뒤통수 맞으면 타격이 크지.
정재는 직장 생활하거나 사업하면서 차근차근 버는 돈이라 지키기도 쉽지만, 편재는 더 위험할 수 있다.
돈 퍼주는 성질이 재생관이라는 뜻이다.
재성이 아니라 다른 분야로 잘해줄 수도 있고.
재생관은 안정적인 남자이니 오래 지속되며 자신의 재물을 퍼줘도 상관없으리라고 보지만, 관이 용신이 되어야 한다.
별 볼일 없는 남자가 집에서 주름 잡으며 TV만 보면서 하루하루를 허성세월 보내도, 재생관인 그녀는 남편에게 헌신적이며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것도 서슴없이 하는 강한 여성일 수 있다.
어찌 보면 착한 여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
여자가 돈을 버는 것도 문제가 될 건 없으니까.
재생관과 재생살은 관용을 필요로 한다.
관에 비견 겁재가 치고 있다면 이는 내 남자가 다른 데로 가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니 조심해야 한다.
굳이 용신이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받은 재물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대개 관용신인 남자인 경우가 많으므로 관용신이 좋다고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