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9. 16:29ㆍ사주팔자

살다 보면 기신운과 용신운이라고 하는 운의 흐름이 찾아올 때가 있다.
기신운은 말 그대로 나를 괴롭히고 발목 잡는 어려운 시기고, 반대로 용신운은 나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일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 두 운의 흐름에 따라 조금 다르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
기신운일 때 살아남기
노력은 하되 무리하지 말자
기신운 때는 애써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시기엔 울분을 쌓기보다는 "이 과정을 통해 배울 게 있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넘어가는 게 좋다.
일단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은 하지만,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깊은 인연을 맺지 않기
기신운 때 만나는 사람들은 대체로 나한테 도움 될 사람이 드물다.
그러니 배우자나 연인, 절친 같은 깊은 인연은 맺지 않는 게 좋다.
이 시기엔 무조건적으로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안전하다.
그래도 그런 관계들 속에서 뭔가를 배우게 될 수는 있지만, 가급적 가벼운 인연으로만 만나는 게 훨씬 낫다.
목표를 낮추기
이 시기엔 목표를 크게 잡으면 오히려 더 좌절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열 개를 이루고 싶다면 세 개 정도만 달성할 계획을 세우는 게 낫다.
작은 성취에도 만족감을 느끼면서 기운을 조금씩 모아가야 한다.
항상 감사하기
무슨 일이 있어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정말 짜증 나는 일이 벌어져도, 내 눈이라도 잘 보여서 다행이라든지, 내 몸이라도 멀쩡하다는 것에 감사하며 넘겨야 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기신운이다.
기대하지 않기
이 시기에는 남한테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혼자라는 걸 받아들이고 힘들 때 울어도 좋다.
오히려 그 눈물이 마음을 정화해주기도 하거든.
스스로에게 위로해주면서 내 힘으로 버텨야 한다.
독서하고 겸손해지기
기신운이 지속되면 할 일 없이 남는 시간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책을 읽으면서 나를 낮추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내 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남들 눈엔 그저 돌멩이처럼 보일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빨 갈며 분하다고 혼자 속 썩이지 말고, 차분히 책 읽으며 조용히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용신운일 때 살아가기
겸손하기
용신운에 들어서면 기분도 좋고, 건강도 괜찮아지고, 인간관계도 회복된다.
이때 기신운 때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너무 나서지 말고 겸손을 유지해야 한다.
겸손함이 좋은 운기를 더 길게 이어가게 해주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이 시기엔 운이 좋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도전해봐야 한다.
겸손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되, 가만히 앉아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하고 싶었던 일들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시기다.
좋은 인연은 잘 챙기기
이때 만나는 좋은 인연들은 좀 더 공들이고, 베푸는게 좋다.
당장은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용신운에서는 그 선의가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용신운 때는 인간관계도 호의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게 좋다.
깔끔하게 꾸미기
운이 좋을 때도 외모에 신경을 써야 매력이 한층 더 빛난다.
무조건 화려하게 치장하라는 게 아니라, 깔끔하고 품질 좋은 옷을 입고 세련되게 다니는 게 좋다.
이렇게 외적으로 준비된 모습이 있으면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건강관리 신경 쓰기
기신운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컨디션이 잘 안 올라오지만, 용신운 때는 건강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몸이 피곤할 정도로 바쁠 수 있어서, 이때야말로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체력이 있어야 들어온 좋은 기회들도 잘 잡을 수 있다.
내 감을 믿기
기신운 때는 예감이나 직감이 오히려 망상이 될 때가 많지만, 용신운 때는 직감이 신기하게 잘 맞아떨어진다.
뭔가를 결정할 때 기분이 좋은 쪽을 택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용신운일 때는 내 촉을 믿고 감정적으로 더 끌리는 방향으로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