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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기신은 멘탈이 강하다

자존감 낮은거랑 멘탈 약한거랑 구분을 해야한다.
초년 10~20년 빡세게 보낸 사람들은 자존감은 낮을지언정 멘탈은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정확히 말하면 맷집과 내구도가 강하다.
그런데 본인은 잘 모른다. 불행이 기본 베이스였기 때문이다.


근런데 초년이 용신이라 별 탈 없이 보낸 사람들은 조그마한 사건에도 확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중년기신이 더 좋지 않다.

 

여기서 초년 용신의 문제가 나타난다.

초년용신의 문제점이 뭐냐면 자기가 이룬걸 진짜 지 노력이라고만 생각한다.

그게 정말 인생 덜 배운거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인생은 언제나 변수가 도사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쉽게 절망해서도, 쉽게 자만해서도 안되는거다.

 

 

무엇이든 확정짓고 사는 것은 삶을 편협하게 만들고 인간을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초년 기신을 20년~30년씩 맞은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해탈해있는 모습이 많다.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고 살거나 자존심도 잘 안내세우고 둥글게 산다.

 

상대방이 예민하게 굴어도 그 나름의 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기도 한다.

 

누군가 나대고 완장차고 쓰잘데기없는 짓 하려는 거도 이젠 그냥 눈에 뻔히 보이고 일이든 뭐든 딱히 욕심 안부리고 본인 페이스대로 하고 살아간다.

 

기신은 위기때 무너지고, 용신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

용신과 기신의 차이는 사주를 안보더라도 알 수 있다.

평소엔 중년 기신이어도 잘 티가 안 날 수 있다.

 

그런데 역사적인 사건 때, 예를 들면 코로나가 터졌을 때 바로 눈에 띈다.

코로나로 인해 무너지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수도 없이 나온다.

 

   
반면 중년 용신은 어떨까? 신기하게도도 모두가 힘들었던 사건을 기회삼아 날아올라버린다.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큰 사건이 나를 밀어줘서 성공으로 이끌어줘 버린다.

 

중년 용신을 임상해보면 위기에 강한걸 알 수 있다.

 

IMF 때 기업들 도산하고 실직자 많아질 때 환율 짭짤하게 받아먹으면서 무역업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고


리먼브라더스 사건 때 폭락한 주식, 부동산 줍줍한 사람도 있고


코로나 사태 때 비대면 배달업종 성황의 혜택을 받은 사람도 있고


코로나 사태 때 풀린 유동성으로 코인 부자된 사람도 있다.

 

반면 초년 용신으로 승승장구 하다가 중년 기신인 사람들은 이런 사건 앞에서는 무너져 내린다.

본인이 아무리 잘나갔어도 역사적인 사건이 나를 마구 방해해서 실패의 구렁텅이로 던져버린다.

명문대 나와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입사를 한 사람이 있다.

이후 아파트 영끌해서 사고 결혼했는데 하필 산 시점이 21년 중반인 사람도 있다.

좋은 직장에서 열심히 돈모아서 퇴사하고 자영업 시작했는데 그 해에 코로나 터진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한다.

 

현재 잘 나간다고 자만할 일이 아니고, 현재가 힘들다고 자책할 일도 아니다.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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