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

가족 안의 최약체 액받이 팔자에 대한 이야기

운명의문 2025. 6. 7. 06:15
반응형

 

모든 집안에는 액받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한 명 이상 있다.

왜 모든 집안엔 액받이가 존재하는가?
운은 균형을 이루려 하기 때문이다.

한 집안에 좋은 일이 몰리면 그 반대쪽엔 반드시 그늘이 생긴다.

기운이 한쪽으로 쏠릴수록 누군가는 대신 망가지고, 대신 무너지고, 대신 병든다.
이게 기운의 평형작용이자 대속 원리다.

그래서 누군가는 항상 액을 대표로 뒤집어쓴다.

집안의 지기는 총량제로 움직인다.
집안 단위로 운이 정해져 있다.

전체가 동시에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명이 승승장구하면, 그 그림자 속에서 누군가는 인생 망가진다.

이때 그 그림자가 바로 액받이 포지션이다.

액받이가 되는 유형은 정신병, 미혼 장녀 혹은 장남, 장애인, 만성질병 환자, 사랑못받는 자식, 히키코모리가 대표적이다.

이 액받이는 집안의 불운이나 재앙을 다 떠안는다.
덕분에 다른 가족들은 상대적으로 평탄하게 산다.

운(運)은 물과 같다. 저항이 약한 곳으로 흐른다.
기세가 약하고 저항력이 없는 자가 가족 내 기운의 하수구가 된다.

사회성 단절, 활력 상실, 정신적 무방비는 그 집안의 액운, 조상업, 지기 저하가 그 인간에게 다 꽂히고 있기 때문이다.

집안의 업(業)은 반드시 누군가가 짊어진다.
가문에는 누적된 업보가 있다.
조상의 죄, 집안의 패악, 음덕 부족 등.
대대로 쌓여 있다가 기운이 약한 자, 방어선이 무너진 자에게 전이된다.

액받이는 자연스럽게 가문의 업보 저장소가 된다.
그 덕에 나머지 가족들은 별탈 없이 지내는 경우가 생긴다.
악운이 분산되지 않고 그 한 명한테 집중됐기 때문이다.

액받이의 히키짓이 사라지면 액이 퍼진다.
많은 사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액받이가 사회활동을 시작하거나 떠나면 그동안 잘 지내던 다른 가족에게 갑자기 병, 사고, 파산, 자살이 발생하는데 집안의 음운이 다시 퍼지기 때문이다.

대운에 따라 액받이가 바뀐다

운이 변하면 에너지 흐름이 바뀌고 그에 따라 하수구 역할도 이동한다.
누군가 대운이 들어오는 시기 운발 터지는 사람은 더 이상 액받이일 수 없다.

그 기운을 다른 가족이 떠맡게 된다.
원래 액받이가 죽거나 떠나면 하수구가 사라지므로 남아있는 구성원 중 가장 약한 사람한테 쏠린다.

며느리, 사위, 손자같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등장하면 액받이 포지션도 재편된다.

집안의 액받이를 미워하지 말라.
정상적으로 사는 것도 못 하고, 사회도 못 나가고, 가족 눈치 보며 정신적으로도 계속 뚜껑 닫힌 채 살아간다.

그 자체가 이미 형벌이자 희생이다.
미워한다? 더 뭘 바라는 거냐. 이미 다 잃은 인간이다.

겉으론 무능해 보여도 실제로는 가족의 영적 방패 역할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