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초년기신(중말년용신)이 동안인 이유

운명의문 2025. 4.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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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분위기 보면 은근히 그 사람의 인생 흐름을 알 수 있다.

초년 운이 좋은 초년 용신들은 진짜 뭐든 빠르다. 
연애도 일찍 하고, 결혼도 빠르고, 직장도 일찍 자리 잡는다. 

남들은 아직 방황하고 있을 때 벌써 정착이란 걸 해버린다.
그래서 초년 용신들은 20대 후반만 돼도 벌써 어른 티가 팍 난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라 얼굴에도 바로 나타난다. 
빨리 나이 드는 얼굴로 말이다. 한마디로 애늙은이 느낌이다.

반면 초년 기신들은 동안이다. 
초년기신들은 흔히 말하는 인생 루트에서 벗어난 흐름이기 때문이다. 

20대 때 열심히 취업 준비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사회생활 쌓고… 이런 것이 스무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에서도 자꾸 겉돌게 되고 비정상 루트로 가게 된다. 

친구들 다 결혼하는데 혼자 백수고, 애 낳는 나인데 아직도 자아찾기 하고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쪼이고 자괴감도 들고, 외롭고, 고립되는 느낌도 자주 든다.

그러니까 얼굴에 시간의 흐름이 덜 타게 된다. 
사실 그냥 덜 살아진 얼굴이다. 

사회적으로는 철 안 든 것 같고, 직업도 애매하고, 자리는 없는데 얼굴만 보면 10년은 덜 먹은 사람들. 
타고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인생 리듬이 달라서 그런 것이다.

얼굴은 귀엽고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초년기신 말년용인의 전형적인 케이스들이다.

초년 기신들은 초년에는 뭐든 안 풀리니까 계속 뭘 찾아나선다. 
사주도 보고, 심리학도 보고, 명상도 해보고, 아예 다른 나라로 튀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기 세계가 진하게 생겨버린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인 틀에 맞춰 사는 사람들과는 결이 다르고, 그게 스타일이나 분위기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좋게 말해 동안이지만 그 나이대에 맞는 경험이 부족해서 미숙하고 어리버리한 것이다.

사람의 외형은 그 삶의 리듬을 따라간다. 
세상과 부딪쳐가며 산 사람과 세상에서 빗겨나 살아온 사람의 얼굴은 다르다. 

동안은 유전이 아니라 이탈의 증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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