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성과 인다의 감동 포인트는 완전히 정 반대이다

 

인다들은 정서적인 위로랑 따뜻한 말에 깊이 감동받는다.
인다는 상대방이 나에게 소소하게 챙겨주는 행동, 나에 대해 기억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같은 감정적인 교류에 큰 가치를 둔다. 

정서적 유대감이 인다 성향의 중요한 부분이다. 
인다들한테는 마음의 위로가 삶에 큰 역할을 하고, 그걸 통해 안정감을 얻는다. 

그래서 정서적 연결이 인다들한테는 말 그대로 자신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둥 같은 것이다.

반면에 무인성들은 이런 정서적 위로에 별 감동을 느끼지 않는다. 
무인성은 물질적이고 실질적인 걸 통해 안정을 찾는 성향이 있다. 

이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무인성 사람한테 "잘하고 있어, 넌 멋져"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그 사람들한텐 그저 공허한 말로 들릴 뿐이다. 

무인성들은 말뿐인 위로를 진심으로 싫어하고, 혐오한다.
그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행동이 훨씬 중요시 여긴다. 

직접적인 행동, 예를 들어 사업 아이디어를 같이 구상해준다거나, 일상에서 잡무를 대신 처리해준다거나 하는 것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

무인성은 행동을 통해 얻어지는 실질적인 가치를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진정한 따뜻함은 감정적인 말이 아니라, 직접적인 도움으로 드러난다. 

예를 들어, 무인성이 사랑을 느낄 때는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사준다거나, 물질적인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건 어릴 때부터 정신적인 위로의 유효기간을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위로가 순간적으로 좋을 수 있지만,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때 그 위로가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자기 자신이고, 정신적 위로는 그냥 잠시의 휴식일 뿐, 문제 해결의 핵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무인성은 "결국 남는 게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감정적인 위로는 순간적이고 금방 사라질 수 있지만, 행동으로 나타나는 도움은 남는 게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무인성한테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뭔가 남았을 때 비로소 감동이 되고,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말로 감동을 주기보다는 행동으로, 실질적인 지원으로 다가가는 게 더 효과적이다.

무인성은 말보다 행동을 원한다.
아무리 예쁘다, 잘한다는 말을 들어도 그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 사람들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말들이 진정성이 없는 것처럼 느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