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사주의 조건 & 사주 특성과 성격
귀한 사주의 조건
귀한 사주란 무엇일까?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방향성이 한 가지로 명확한 사주가 매우 귀한 사주다.
결정장애가 심하거나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거든.
정작 에너지를 써야 할 곳에서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귀한 사주 중에서도 정말 귀한 사주는 병이 있고 약이 있는 사주야.
왜냐하면 약의 절실함과 유용성, 목적성이 뚜렷하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지지가 전부 관살에 종하지 못했는데 상관이 하나 천간에 드러나고 비견이 옆에 나란히 있을 때 말이야.
인성이 강한데 재가 드러났고 식상에 뿌리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야.
이런 경우 재로 두들겨 패고 식상이 그 재를 잘 살려주겠지.
그래서 재주를 쓰는 사람이 되는 거야.
상관패인도 비슷한 경우인데, 반드시 정관이 있어야 귀하다고 할 수 있어.
그렇지만 인으로 막는 사주는 아무래도 소극적이야.
같은 이유로 통관용신, 조후용신, 억부용신이 한 가지 오행으로 일치하는 사주도 귀해.
예를 들어 해자축월생으로 조후용신이 화인데 식상, 재, 관 중 한 가지가 화고 신강할 때가 그런 경우야.
이때 불이 소중하고 절실하게 쓰고 싶은 거지.
반면에 방향성이 두쪽으로 나뉘는 사주는 인생에서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
그래서 본인이 무척 괴로울 수 있어.
예를 들어 재와 인이 사주 여기저기서 대치하고 있는데 통관용신인 관이 없는 사주가 그런 경우야.
공부를 해야 할지 끼를 부려야 할지 자기도 모르는 거지.
사주에 가진 게 많아도 한 가지를 정하지 못하면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할지 맛있는 걸 먹어야 할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야.
방향성이 없다는 건 목표가 확실하지 않다는 뜻이니 현실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어.
특히 한국인들은 다른사람 이목에 신경을 무척 쓰는데 남의 이목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보고 목표를 위해 나아가 보자.
사주 특성에 따른 사람들의 성격과 행동 이해하기
겉으로 보면 인다자들이 밀고 당기기를 잘하고 쿨한 척하지만, 결국에는 비겁다자들에게 지는 경우가 많아.
인다자들은 의지할 것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야.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끼를 부리는 여자들은 주로 편인 위주야.
식신녀에게는 신비감이 있어서 다양한 관심사와 호기심에 경의를 표하게 돼.
낭만적이고 깊은 생각을 가진 식신녀는 매력적이지만, 금방 손을 털고 일어서는 성향이 있어.
상관녀는 끊임없이 재잘거리고 상대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밀당의 명수인 편인녀나 사차원 외계인 같은 식신녀에 비해서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어.
그래도 분위기를 좋게 하고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가치를 발휘할 거야.
편재녀와 정재녀는 완전히 상반되게 나타나.
한마디로 연애는 편재녀와 하고, 결혼은 정재녀와 하는 것이 좋아.
편재녀는 기분이 좋다가도 한순간, 단 한마디 말에 불같이 바뀌기도 해.
기분파에다가 화끈하지만, 기분을 상하게 하면 큰 각오를 해야 할 거야.
하지만 뒤끝은 없지.
뒤끝이 가장 오래 가는 사람들은 사실 편인들이야.
정인은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많고. 정재녀들은 아주 현실적이고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해.
무언가를 맡기면 든든하고, 돈도 알뜰하게 써.
편재녀들의 대명사는 충동구매지만, 정재녀들의 대명사는 가계부지.
납득만 시키면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편관녀.
정관이 자기 중심적인 규칙과 예의를 중시한다면, 편관은 타인을 배려하는 규칙을 중시해.
그래서 편관에는 이타심이 들어있어.
편관은 납득만 되면 목숨도 바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해.
그래서 군인이나 경찰에 적합하다고 하는 거지.
혹은 사회복지사 쪽으로 가서 봉사직을 해도 좋아.
비견은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잘 드러내지 않아.
내적 승부심이 강하지만 잘 표현하지 않지.
다만, 표현 성분인 상관이나 편재가 함께 있다면 종종 폭발할 수도 있어.
겁재는 외적 승부심이 아주 강하지.
식신과 겁재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스타일이야.
이 특성들을 잘 이해하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꺼야.